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ChatGPT, DALL·E, Midjourney 같은 AI 덕분에 멋진 그림이나 배경은 누구나 만들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여기서 끝일까요?
진짜 중요한 건 이미지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서, 콘텐츠 제작에 바로 쓸 수 있는 '템플릿 형태'의 AI 이미지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AI만으로는 완전한 템플릿 제작은 어렵다는 것!
하지만,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꽤 넓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한게아닌가 싶어요.
1. 인스타툰 프레임 -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4컷 배치
사용 목적
고양이 네컷 만화를 정리해 한 화면으로 보여주기
- 정사각형 구성
- 상단에 제목칸, 하단엔 크레딧 또는 해시태그 영역이 있을 것!
- 4칸의 이미지 삽입 구역
- 전체톤: 따뜻한 파스텔, 테두리는 연필 느낌
원하는 구성은 전반적으로 잘 갖춰졌고, 손그림체 덕분에 감성적인 분위기도 잘 살아났습니다. 다만 텍스트가 이미지와 함께 생성되어서, 실사용 시에는 포토샵 등으로 해당 부분을 지우고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쉬운 점이라면, 그림을 삽입할 공간이 조금 작다는 것 정도일까요? 그 외에는 전체적인 형식과 톤앤매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사용 목적에 맞는 색감과 분위기를 잘 담고 있어서, 완성도는 높지 않아도 나름대로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템플릿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완성된 이미지'에 가까워서, 수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점은 분명 아쉬웠어요.
이 프레임을 그대로 쓰지 않더라도, 이후 새롭게 템플릿을 만들 때 이 틀을 레퍼런스로 삼는다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영역은 좀 더 키우고, 해시태그와 제목란은 크기를 조금 줄여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2. 블로그 대표이미지 프레임
사용 목적
썸네일과 포스트 대표 이미지로 활용
- 가로형(1200x630 또는 1000x500)
- 상단 또는 중앙에 텍스트박스가 있을 것
- 배경은 AI 이미지 삽입 / 테두리 장식 추가
- 포스팅 번호 배치란
디자인 자체는 노트비아 블로그의 톤앤매너와 꽤 잘 어울렸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었습니다. 특히 회로 배경과 테두리 형태가 깔끔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어, 기술 콘텐츠를 다루는 블로그와 잘 맞는 구성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이미지의 프레임만 PNG 형태로 변환해서 사용한다면, 다양한 콘텐츠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텍스트는 직접 수정이 어려우므로 삭제 후, 포토샵이나 캔바, 미리캔버스 등 디자인 툴을 활용해 ‘나만의 템플릿’으로 미리 구성해 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판단했어요.
이 이미지를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텍스트 크기나 배치 등을 레퍼런스로 삼아, 보다 완성도 높은 템플릿을 새롭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3. 짧은 명언 이미지 카드
사용 목적
인스타 릴스용 배경 or 블로그 하이라이트 카드
- 정사각형, 배경 흐림 처리
- 가운데 인용구 1줄 삽입 공간
- 하단엔 출처 or 노트비아 마크 or 개별적으로 추가
나름 감성적인 '대표 이미지' 형식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템플릿이나 프레임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예시 이미지(레퍼런스)로 충분히 참고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폰트 스타일과 배치, 색감을 참고하면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텍스트를 제외한 배경만 따로 생성하고, 텍스트는 후작업으로 넣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실험 외에도 몇 가지 감성적인 스타일의 이미지를 더 만들어봤는데요. 생각보다 이미지에 대한 구현률이 높고, 분위기나 색감 표현도 꽤 만족스러웠거든요.
실험 후기
이번 실험은 도입에서 말씀드렸듯이, 결과만 놓고 보면 실패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쉬움만 남은 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이미지를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라는 방향으로 생각을 확장해볼 수 있었던,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었거든요ㅎㅎ
‘엑셀이나 텍스트’ 같은 문서도 생성해주는 걸 보면, '이 정도 기술이면, 템플릿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들었고, 이 포스팅 겸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막상 실험해보니, 아직은 무리더라고요ㅎㅎ
이미지를 예쁘게 뽑아주는 것까지는 충분히 가능했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구조나 프레임을 짜주는 것까지는 아직 부족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몇 년 안에는 '템플릿 형태'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불과 몇 달, 몇 년 사이에 이렇게까지 AI가 성장한 걸 보면, 앞으로는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AI 체험 & 비교 > AI 리뷰 | 비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챗GPT와 함께 모바일 이미지 생성하기 - 폰 배경화면 무료 공유! (0) | 2025.08.22 |
---|---|
노트비아 마스코트(캐릭터)로 굿즈 만들기 - 옷 + 키링 디자인 (2) | 2025.08.19 |
사람의 상상력 vs AI의 시각화 - 개떡 같은 내 그림, 챗GPT가 찰떡같이 바꿔준다! (6) | 2025.08.12 |
ChatGPT 이미지 생성 기능 실전 리뷰 - 유료와 무료의 차이, 손그림체부터 아이콘까지 (7) | 2025.08.08 |
ChatGPT 유료 플랜, 소라(Sora) 기능 실전 체험기 (12) | 2025.08.05 |